'양자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30억 투자유치 [고은이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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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30억 투자유치 [고은이의 VC 투자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515840.1.jpg)
양자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30억 투자유치
큐심플러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로 등으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큐심플러스는 고려대 양자 ITRC센터 노광석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허준 교수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이번에 큐심플러스에 투자를 결정한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양자통신이라는 높은 기술 이해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큐심플러스의 뛰어난 인적구성과 산업계 경험에 기반한 연구개발 역량을 보고 빠르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와 통신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만큼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초소형화 양자통신 전용 칩 개발을 통해 글로벌 양자통신 선두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양자산업 대표 기업될 것"
큐심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소형화 칩 양산을 통해 글로벌 양자통신 분야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관 장비가 개발되면 통신 대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 양자통신 시스템 운용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일반 대기업 역시 양자통신 사업 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 구상이 쉬워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서도 양자통신 부품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큐심플러스는 또 양자기술 분야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우수 인력 참여를 늘리기 위해 국내 대학에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양자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30억 투자유치 [고은이의 VC 투자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515839.1.png)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