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반 산업 AI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인이지가 81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우리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이지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136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를 리드한 KT인베스트먼트 김진수 본부장은 “인이지는 제조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감소 등의 문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 버티컬 AI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인이지는 설명가능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철강, 시멘트, 유리, 화학, 발전 등)의 공정 최적화를 실현하는 산업 AI 예측 솔루션 기업이다. 숙련된 현장 운전자의 가이던스를 제공해 국내 철강사, 시멘트 제조사, 유리 제조사, 화학·정유사의 품질 향상 및 일관성 확보, 생산성 향상,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한다.

인이지는 유치한 투자금을 AI 기술 고도화, 시장 확대 및 사업 개발 강화,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이지가 보유한 산업 공정 최적화 AI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 사업 확대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공정최적화 AI 솔루션 부문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