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스페인 농장과 공동개발한 올리브유 제품을 9일 선보였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가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협업해 제품을 만든 첫 번째 사례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컬리가 농장 발굴에서부터 개발,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제품이다. 컬리와 협업한 스페인의 ‘핀카듀에르나스’ 농장은 200년 이상 남부 코르도바 지역에서 올리브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기농 올리브나무에서 지난해 가을 가장 먼저 수확한 햇올리브를 사용해 맛과 향이 좋다. 산도도 0.25%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중 최상급이다. 피쿠알 단일 품종을 재료로 썼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수확하는 ‘핸드피킹’ 방식으로 채집해 열매 손상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500mL 용량이 4만4800원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