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도 구청장도 CES行…첨단기술 '열공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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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구청장 9명 참관
국내외 기업·전문가와 면담
"지역 발전 아이디어 찾을 것"
국내외 기업·전문가와 면담
"지역 발전 아이디어 찾을 것"
서울시와 서울 주요 구청장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잇달아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 서울지역 구청장 9명은 지난 7~8일 속속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CES 2024 전시를 참관하고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와 면담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해우 경제정책실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상용 디지털수석 등 실무진과 함께 CES를 방문했다. 시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 개막식에 참석하고 참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유레카파크에 조성된 서울관은 서울바이오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스타트업 81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장이다.
오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4박7일간의 출장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을 발표하고 메이저리그야구대회(MLB) 관계자와 만나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 관광자원을 늘리고 도시 매력을 높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관광청과 면담한 뒤 MSG스피어 등을 차례로 살펴보기로 했다.
서울시는 CES 2023에서도 대형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을 주제로 한 전용관을 따로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최근엔 한국에서 CES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25명의 구청장 중 CES에 방문하는 구청장은 총 9명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7명은 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의 CES 참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를 방문했다.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인솔자로 함께한다. CES 참가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와 엔비디아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도로 구청 차원에서 CES를 찾았다. 은평구는 CES 참가를 계획하고 김 구청장과 5명의 은평구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함께 출장단을 꾸렸다. 관악구 일대 스타트업 업무지구인 ‘관악S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도 창업생태계 분야에서는 스타트업과 같다”며 “이곳을 한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각 구청은 저마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찾아보느라 분주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양말산업 등 첨단화가 필요한 전통산업에 접목할 만한 기술을 파악하고 판로 확보 기회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 전반에서 지역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 서울지역 구청장 9명은 지난 7~8일 속속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CES 2024 전시를 참관하고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와 면담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해우 경제정책실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상용 디지털수석 등 실무진과 함께 CES를 방문했다. 시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 개막식에 참석하고 참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유레카파크에 조성된 서울관은 서울바이오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스타트업 81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장이다.
오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4박7일간의 출장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을 발표하고 메이저리그야구대회(MLB) 관계자와 만나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 관광자원을 늘리고 도시 매력을 높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관광청과 면담한 뒤 MSG스피어 등을 차례로 살펴보기로 했다.
서울시는 CES 2023에서도 대형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을 주제로 한 전용관을 따로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최근엔 한국에서 CES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25명의 구청장 중 CES에 방문하는 구청장은 총 9명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7명은 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의 CES 참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를 방문했다.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인솔자로 함께한다. CES 참가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와 엔비디아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도로 구청 차원에서 CES를 찾았다. 은평구는 CES 참가를 계획하고 김 구청장과 5명의 은평구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함께 출장단을 꾸렸다. 관악구 일대 스타트업 업무지구인 ‘관악S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도 창업생태계 분야에서는 스타트업과 같다”며 “이곳을 한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각 구청은 저마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찾아보느라 분주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양말산업 등 첨단화가 필요한 전통산업에 접목할 만한 기술을 파악하고 판로 확보 기회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 전반에서 지역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