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NYT, 저작권 침해 주장은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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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불법복사' 소송에 반박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뉴욕타임스(NYT)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오픈AI와 저널리즘’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NYT의 소송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NYT는 전체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자료를 통한 AI 모델을 학습시켰다”며 저작권 침해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NYT 기사 본문 일부가 그대로 복사돼 제공된다는 주장에는 “드물게 발생하는 버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픈AI는 또 “NYT가 챗GPT에 대해 학습 콘텐츠를 암기해 되풀이하는 ‘역류’ 버그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등 문제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NYT가 장문의 기사 발췌문을 포함하는 등 역류를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명령어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 우리 모델은 일반적으로 NYT가 명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오픈AI와 저널리즘’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NYT의 소송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NYT는 전체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자료를 통한 AI 모델을 학습시켰다”며 저작권 침해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NYT 기사 본문 일부가 그대로 복사돼 제공된다는 주장에는 “드물게 발생하는 버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픈AI는 또 “NYT가 챗GPT에 대해 학습 콘텐츠를 암기해 되풀이하는 ‘역류’ 버그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등 문제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NYT가 장문의 기사 발췌문을 포함하는 등 역류를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명령어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 우리 모델은 일반적으로 NYT가 명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