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만든 이석배 "개발물질 초전도체 맞다…검증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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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과 양자컴퓨터 활용 초전도체 물질 연구계획 밝혀
![LK-99 만든 이석배 "개발물질 초전도체 맞다…검증받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0919260001300_P4.jpg)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서 "초전도체에 대한 정밀한 이론을 정립했고 상용화와 기초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월 LK-99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LK-99 대신 여기에 황을 추가한 물질인 'PCPOSOS'를 개발해 저항이 초전도체 특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LK-99 만든 이석배 "개발물질 초전도체 맞다…검증받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0919310001300_P4.jpg)
관련 물질에 대해 함께 연구 중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가 올해 3월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그는 고 최동식 고려대 교수의 액체 상태방정식 이론을 바탕으로 이 물질을 만들었다며 20년에 걸친 실험과 조정을 거쳐 물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논문이 사전공개사이트를 통해 나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혼란에 대해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사과드린다"면서 교차검증 중 논문이 올라가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학술지 심사를 받고 있으며 LK-99 공개 이후 제기된 관련 질문을 모두 받아 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LK-99 만든 이석배 "개발물질 초전도체 맞다…검증받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0919210001300_P4.jpg)
QILI 단장인 이학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는 "양자컴퓨터를 통해 소재와 약물 발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퀀텀에너지연구소와의 프로젝트가 첫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기자 10여명과 일부 참가자들에게만 공개됐으며, 이 대표와 QILI 측은 연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상당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교수는 학술적 질문과 상용화에 대한 질문만 받음을 양해해 달라며 "코카콜라도 지적재산(IP)을 공개하지 않고 테슬라도 IP를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연세대 첨단 인프라가 (물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리가 되면 상용화나 재료 발굴에 대해 산업계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협업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샘플이나 저항 측정 데이터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기업이라 특허 등 문제가 있어 공개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LK-99 만든 이석배 "개발물질 초전도체 맞다…검증받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0919290001300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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