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실시한 숙련도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유전자 검사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 보건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유전자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고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49조의2에 의거해 ‘범주1(질병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 검사)’, ‘범주2(질병예측을 위한 유전자 검사)’, ‘범주5(개인식별 및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심사한다.

심사에서는 표준화된 정도관리물질과 실제 환자 검체를 동일한 절차 및 분석 방법을 사용해 결과를 상호 비교함으로써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EDGC는 ▲검사실 운영 ▲비침습 산전 검사(NIPT) ▲텔로미어 등의 서비스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NIPT는 외부정도관리평가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

EDGC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유전자 검사 항목의 정확성과 유효성, 우수한 품질관리 역량 등을 검증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DGC의 산전 검사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의 혈액으로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은 기존의 산전 검사에 비해 99% 이상의 높은 정확성과 이용 편리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산전 검사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EDGC가 확보한 신생아 유전체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민섭 EDGC 대표는 “8년 연속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실시 숙련도 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EDGC의 유전자 분석 기술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검사 결과와 우수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상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