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쇼핑몰 중 최고액…오대쌀·고추냉이 등 인기
철원군 온라인 쇼핑몰, 지난해 매출 49억3천만원 올려
강원 철원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철원몰'이 지난해 매출액 49억3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 최고 매출액이며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 높은 수치다.

철원군은 대표 특산품인 오대쌀을 비롯해 물고추냉이, 사과 등 청정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재작년 문을 열었다.

소비자 접근성 향상,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 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강원더몰'과 연계해 운영 전문성을 높여왔다.

특히 농민과 소상공인의 입점 및 교육을 비롯해 각종 특판전과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전자상거래 판로 개척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권용길 기획감사실장은 10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산자가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폭넓게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철원몰은 내달 12일까지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설맞이 특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