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어닝쇼크'에 이차전지주 동반 약세(종합)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하자 10일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종가 대비 1.68% 내려 41만800원으로 떨어졌다.

포스코홀딩스(-2.17%), LG화학(-1.48%), 삼성SDI(-3.59%), 포스코퓨처엠(-2.14%), SK이노베이션(-2.05%), SK아이이테크놀로지(-0.7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2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천3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5천900억원)를 크게 밑돌자 실적 우려가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삼성SDI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천4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천11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