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피해자 2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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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피해자 23명 추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0911280001300_P4.jpg)
10일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 제70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전북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에 대해 네 번째 진실규명 결정을 내려 23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는 모두 257명(223건)이 됐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월부터 1951년 11월까지 고창군 무장면, 흥덕면, 부안면, 아산면, 고창읍, 성송면 등에 거주하던 주민 23명이 공직자이거나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 또는 좌익에 비협조적이거나 우익활동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좌익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접수를 한 23건에 대해 제적등본과 족보, 6·25사변 피살자명부, 6·25 양민 학살실태조사보고서, 1기 진실화해위 기록, 신청인과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3명을 희생자로 판단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이 희생되고 유족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희생자와 가족의 피해 복구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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