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이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10일 오후 청사에서 컨소시엄 기업 4곳인 제이에이치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지오테크, 신한이엔씨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산자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올 한해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태양광 114개소 792kW, 태양열 1개소 130㎡, 지열 8개소 140kW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에너지 복지정책 구현은 물론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