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1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최근 몇 달간 완화세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디스인플레이션 역학은 목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 이후 둔화될 수 있다.
  • 유로/달러는 상승 추세에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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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미국 노동 시장 전반의 강세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새해 들어 발표된 비농업 고용건수실업률을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준의 신호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임박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직 첫 금리인하 시점만 불확실할 뿐이다.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중요한 경제지표는 바로 미국 1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이다. 예상대로라면 디스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3%를 하방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건수는 21만 6천 건으로 증가했고, 실업률은 4% 이하 수준을 유지하는 등 미국 노동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낙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경제 캘린더
경제 캘린더
출처: 인베스팅닷컴
노동 시장 강세는 수십년래 최대 규모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매우 놀랍다. 노동 시장의 낙관적 데이터와 GDP의 긍정적 수치가 결합되면서 소위 ‘연착륙’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완전한 성공을 선언하기는 멀었지만, 다음 분기에 연착륙이 확인된다면 주식 시장에는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현재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6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3% 이상에서 고착화

지난 7월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이 3%에 도달한 이후 3~4% 범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데이터는 이러한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높은 기저효과에 기반한 상승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때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렵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연준 12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초점이 이동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제 주요 목표는 경기침체를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동 시장, 산업생산 역학, GDP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다음 지표에 따라 통화정책 완화 속도가 조정될 것임을 의미한다.

유로/달러 다지기: 다음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유로/달러는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국지적 횡보세에 머물러 있다.

상승 돌파 가능성은 또 다른 수요의 물결이 시작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상승 이전의 신호가 될 것이다.
유로/달러 일간 차트
유로/달러 일간 차트
잠재적 돌파는 현재 진행 중인 추세와 일치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의 지속적 절하를 반영한다.
매수세의 초기 목표는 올해 고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수준인 1.12 부근의 매수세 영역에 있다. 반대로, 지역 추세선을 하방 돌파하면 적어도 1.0750 근처까지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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