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효리·이상순 부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나섰다.

11일 제주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을 활용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그리움을 노래하다(When we Believe)'의 첫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홍보물 하단에 링크가 보이며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이곳에서는 캠페인 영상과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 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상순이 작곡한 노래 '너의 것과 같기를'을 이효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 노래에 이어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진심을 담은 노래를 통해 오랫동안 아이를 그리워하고 있을 장기 실종아동 가정에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보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년 이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1천여명가량의 국내 장기 실종아동을 다 같이 돌아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장기 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