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베트남 교육훈련부·하노이 국립교통대와 교류 협약
동명대학교는 베트남 교육훈련부,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와 대학 간 복수학위 교육과정과 단기 기술 프로그램 개설 등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지원센터와의 업무 협약은 한국·베트남 대학 간 공동학위 과정 개발·개설, 베트남 신입생 한국 유학·취업 진로, 한국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지원하게 되며 하노이 지역대학 가운데 참여 대학을 추천키로 했다.

하노이 국립교통대학교는 이 프로그램 개설 첫 시행 대학으로 국제물류학, 메카트로닉스공학 전공의 복수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협약했다.

두 대학은 프로그램 참여자의 한국 취업 진로 지도를 통해 부산 기업체에 취업 후 지역 특화형 비자를 활용한 국내 정착 지원도 협력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재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과 졸업 후 부산시 지역 특화형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부산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또 특히 유학생 전용 국제대학에 재학하는 유학생에게 한국 취업과 정주 비자 발급을 위해 국내 재학생과 같이 인턴십, 다학기제 교육과정으로 한국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호환 총장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학위 취득이라는 단순한 목표를 넘어 건강한 한국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정책을 구현할 것"이라며 "실용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춘 베트남 교육훈련부의 글로벌 교육 지원 정책에 맞춘 첫 사례를 이룬 것이 큰 성과"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