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챗봇에 자사 LLM 적용한 업스테이지…옵스나우, 탄소 중립 서비스 출시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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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업스테이지, 카카오톡 챗봇에 자사 LLM 솔라 적용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에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적용했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아숙업은 사용자들이 질문하면 AI가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165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솔라를 도입한 결과 챗봇의 답변 속도는 3배 이상 빨라졌다. 답변 정확도는 GPT-4와 유사했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달 공개한 매개변수 107억개의 소형 거대언어모델(SLM)이다.
업스테이지는 연말까지 솔라 비중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초기단계로 이용자의 10%만이 솔라가 내놓은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아숙업은 GPT-3.5와 GPT-4로 구동돼 왔는데 각각 속도와 정확도 하나만을 집중해 두가지 전부를 만족할 수 없었다”며 “솔라 도입으로 속도와 정확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탄소 중립 위한 ‘옵스나우 ESG’ 출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옵스나우가 탄소 중립을 위한 서비스 ‘옵스나우 ESG’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사용 등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옵스나우360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측정한 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옵스나우는 탄소배출량 측정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탄소 배출권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승우 옵스나우 개발실장은 “옵스나우 ESG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의 투명성을 확보해 글로벌 흐름과 사회적 요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 베트남 마케팅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현지 마케팅 기업인 C-LAPS(씨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베트남에 진출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업무 공간 지원과 법무, 마케팅,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최대 창업가 커뮤니티인 타오스타트업과도 협약을 맺어 베트남 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더인벤션랩은 한국과 베트남 창업가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투자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클룩, 외국인 대상 버스 예매 서비스 출시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은 외국인 대상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클룩 앱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좌석 현황을 확인하고 표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QR코드를 보여준 뒤 바로 탑승하면 된다. 클룩은 지난해 5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버스 예약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티머니도 시스템 개발에 함께 했다. 더뉴그레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받아
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 더뉴그레이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시장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에 나섰다. 더뉴그레이는 뉴발란스와 카카오 등과 함께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있다. 평범한 50·60대 패션을 바꿔주고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 줘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 46%, 생성형 AI 이용한 적 있다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667명 중 309명(46.3%)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1~3년차가 이용 경험이 가장 많았다. 서비스별로는 챗GPT(87.7%)가 가장 많았으며 구글 바드(13.9%), 네이버 클로바X(13.6%), 뤼튼(12%) 순이었다. 업무활용과 정보검색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 활용도는 디자인이 76.5%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IT·통신(57.4%)과 마케팅·홍보(53.3%)가 뒤를 이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에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적용했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아숙업은 사용자들이 질문하면 AI가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165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솔라를 도입한 결과 챗봇의 답변 속도는 3배 이상 빨라졌다. 답변 정확도는 GPT-4와 유사했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달 공개한 매개변수 107억개의 소형 거대언어모델(SLM)이다.
업스테이지는 연말까지 솔라 비중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초기단계로 이용자의 10%만이 솔라가 내놓은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아숙업은 GPT-3.5와 GPT-4로 구동돼 왔는데 각각 속도와 정확도 하나만을 집중해 두가지 전부를 만족할 수 없었다”며 “솔라 도입으로 속도와 정확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탄소 중립 위한 ‘옵스나우 ESG’ 출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옵스나우가 탄소 중립을 위한 서비스 ‘옵스나우 ESG’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사용 등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옵스나우360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측정한 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옵스나우는 탄소배출량 측정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탄소 배출권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승우 옵스나우 개발실장은 “옵스나우 ESG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의 투명성을 확보해 글로벌 흐름과 사회적 요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 베트남 마케팅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현지 마케팅 기업인 C-LAPS(씨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베트남에 진출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업무 공간 지원과 법무, 마케팅,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최대 창업가 커뮤니티인 타오스타트업과도 협약을 맺어 베트남 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더인벤션랩은 한국과 베트남 창업가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투자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클룩, 외국인 대상 버스 예매 서비스 출시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은 외국인 대상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클룩 앱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좌석 현황을 확인하고 표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QR코드를 보여준 뒤 바로 탑승하면 된다. 클룩은 지난해 5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버스 예약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티머니도 시스템 개발에 함께 했다. 더뉴그레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받아
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 더뉴그레이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시장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에 나섰다. 더뉴그레이는 뉴발란스와 카카오 등과 함께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있다. 평범한 50·60대 패션을 바꿔주고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 줘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 46%, 생성형 AI 이용한 적 있다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667명 중 309명(46.3%)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1~3년차가 이용 경험이 가장 많았다. 서비스별로는 챗GPT(87.7%)가 가장 많았으며 구글 바드(13.9%), 네이버 클로바X(13.6%), 뤼튼(12%) 순이었다. 업무활용과 정보검색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 활용도는 디자인이 76.5%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IT·통신(57.4%)과 마케팅·홍보(53.3%)가 뒤를 이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