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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체력시험, 남녀 같은 기준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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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체력시험, 남녀 같은 기준으로 뽑는다
    2027년부터는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 시험에서 남녀 지원자 모두 동일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소방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 시험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 시험은 ▲ 악력 ▲ 배근력 ▲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 제자리멀리뛰기 ▲ 윗몸일으키기 ▲ 왕복 오래달리기 등 개별 6종목에서 성별에 따라 다른 평가 기준을 적용해왔다.

    예를 들어 제자리멀리뛰기에서 남성과 여성의 10점 만점 기준은 각각 263㎝ 이상, 199㎝ 이상이다.

    2027년부터는 체력 시험 항목이 바뀐다. ▲ 계단 오르내리기 ▲ 끌고 당기기(소방호스) ▲ 중량물 운반 ▲ 인명구조(더미끌기) ▲ 장비 들고 버티기 등 순환식 5종목에 왕복 오래달리기가 시험 항목이 되고, 남녀 모두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실증테스트로 측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양성평등을 위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선발시험에서 여성 선발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성 소방공무원 선발 비율은 2019년 10.0%에서 2021년 11.3%, 2023년 16.9%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소방청은 "남녀 분리채용 방식은 유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통합채용 방식으로의 전환은 성별에 따른 유리·불리한 점까지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도 협의 등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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