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유용했던 카드혜택은 "항공·호텔 할인"
지난해 항공과 호텔관련 할인·적립 혜택이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장 유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 2,569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7%(325표)를 얻은 '항공·호텔'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주유·차량정비(10.4%, 268표)', 3위는 '쇼핑(10.3%, 265표)'이 차지했다.

4~7위는 필수 지출 항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통신요금(9.7%, 249표)', 5위는 '식비(음식점, 배달, 카페, 베이커리 등, 9.2%, 236표)', 6위는 '교통비(8.0%, 205표)', 7위는 '공과금(7.9%, 203표)'이다.

4~7위의 득표수는 893표(34.8%)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지난해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으로 생활 필수 지출 영역을 꼽았다. 한편 '항공과 호텔', '해외결제' 등 여행 관련 혜택이 유용했다고 답한 소비자는 18.9%(486표)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꼭 지출해야 하는 고정 생활비 영역과 한 번에 큰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항공·호텔, 쇼핑 등에서 카드 혜택을 잘 챙긴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 사용 금액과 고정비 지출 폭, 여행 빈도 등을 고려해 사용 카드 수와 프리미엄·매스티지 카드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