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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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이 홍해 도발을 이어온 후티 반군의 거점을 공습한 데 "명백한 예멘 주권 침해"라고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미국과 영국이 예멘 여러 도시에서 저지른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것이 예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명백하게 침해했으며, 국제법과 규칙, 권리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은 앞서 이날 미국과 영국이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온 후티 반군의 거점을 보복 공습한 지 몇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