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80이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3년 만에 돌아온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G80은 새롭게 변경된 방패(크레스트) 그릴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해졌다.
'신형 G80' 가격 깜짝, 실내 더 깜짝…"벤츠 긴장 해야겠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에서 대형 세단 G80 3세대 부분 변경 모델 실차를 공개했다. G80은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 이날 공개한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외관을 보면 기존 G80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했다. 범퍼와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높여 세련미를 끌어 올렸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적용돼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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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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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내 공간 변화가 많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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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은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3.5 터보 모델 성능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ㆍm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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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80에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이 탑재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G80 전면부와 달리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은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G8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890만원 ▲가솔린 3.5 터보 6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가솔린 2.5 터보 6290만원 ▲가솔린 3.5 터보 7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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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이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