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는 AI 의수…구정물도 식수로 만드는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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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CES 찾은 기업인이 꼽은
세상 바꿀 혁신기술 TOP 7
지멘스 '바이오닉 암' 선보여
韓 벤처 '손가락 의수'도 주목
집에서 건강검진 위싱스 '빔모'
인공촉감 만들어내는 햅틱 장갑
노이즈 캔슬링 가능한 특수안경
옵티선 보틀, 자외선으로 물 소독
HL만도 '파키' 알아서 주차해줘
배 정박 돕는 HD현대 AI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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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의수 ‘바이오닉 암’
AIoT(AI of Things·사물인공지능) 기술로 몸이 불편한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의 신체 능력도 대폭 강화해주는 지멘스 제품이다. 사용자의 특정 근육 기능을 센서가 감지해 움직임을 구현한다. 의수에 내장된 AI가 ‘미러링 과정’을 거쳐 학습해 착용자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도록 돕는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의 손가락 의수 ‘마크7D’도 주목받았다. 남아 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AI가 읽어내 실제 손가락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2) 집에서 하는 건강검진 ‘빔모’
만성 질환자들이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실시간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위싱스가 개발했다. 작은 리모컨처럼 생긴 빔모를 몸에 살짝 갖다 대면 체온부터 숨소리, 맥박, 산소포화도, 심전도까지 즉시 측정된다. 개인 의료정보는 앱을 통해 의사에게 전달된다. 이 회사는 단순한 웰니스 기기가 아니라 디지털 의료기기로 인정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오는 6월께 여부가 나온다.(3) 만지지 않아도 느껴진다…‘팬텀’ 장갑
사물을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만진 것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공상과학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이 현실이 된 셈이다. 미국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어퍼런스는 ‘햅틱’(감각) 기술을 활용한 장갑 ‘팬텀’을 선보였다. 손목에 착용하는 팬텀은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인공적인 촉감을 만들어낸다. 신경계 자극을 통해 실제 만진 것 같은 감각을 뇌로 전달해주는 것이다. 메타버스(현실 같은 가상공간) 세계가 성큼 다가왔다.(4) 목소리 또렷하게…‘뉘앙스 오디오’
이탈리아 안경·렌즈 기업 에실러룩소티카가 내놓은 스마트글라스다. 겉보기엔 일반 안경과 다를 게 없다. 안경 프레임 안에 지향성 음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의 소리만 증폭해 들려준다.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있어 주변 소음을 줄여준다. 에실러룩소티카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한 뒤 내년에 유럽 시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5) 최고혁신상 받은 주차로봇 ‘파키’

(6) 15분 만에 세균 제거…‘옵티선 보틀’

(7) 디지털 트윈 활용한 ‘오션와이즈’

라스베이거스=CES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