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풀리자…깻잎·양상추값 급등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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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도매가 1주 새 29% 하락
연말연시 특수 끝나 수요 감소
![한파 풀리자…깻잎·양상추값 급등세 꺾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552757.1.jpg)
연말·연초 모임이 많은 시기가 지나가면서 깻잎, 상추 등 식당 밑반찬으로 나가는 채소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폭설과 한파로 인한 ‘공급난’도 해소됐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하락세는 1주일 뒤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도매가가 소매가에 반영되기까지 1~2주가량 걸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깻잎 소매가는 평균 2561원으로, 한 달 전(2422원)보다 여전히 높았다.
잎채가 아닌 호박·파프리카 등 과채 가격은 다음달이 돼야 안정될 전망이다. 면적당 재배량이 잎채보다 많지 않아 낙과가 많고,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설명이다. 호박과 파프리카의 ㎏당 도매가는 전주 대비 각각 15.58%, 15.42% 올랐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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