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 10대·군함 6척 포착"…中, 선거 앞둔 대만 군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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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졌다.
12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와 군함 6척이 포착됐다. 군용기 10대 가운데 전투기 1대와 정찰기 1대는 각각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22분까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 정찰풍선 5개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정찰풍선 5개는 대만 공역을 1만8000~2만6000피트 높이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뒤 관측 범위에서 사라졌다. 이 같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은 반중 성향 민주진보당이 총통선거에서 재집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12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와 군함 6척이 포착됐다. 군용기 10대 가운데 전투기 1대와 정찰기 1대는 각각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22분까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 정찰풍선 5개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정찰풍선 5개는 대만 공역을 1만8000~2만6000피트 높이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뒤 관측 범위에서 사라졌다. 이 같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은 반중 성향 민주진보당이 총통선거에서 재집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