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시칠리아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돼 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에만 이탈리아 12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받았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해 향후 3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도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수주에 성공해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램시마는 지난해 이탈리아 6개 주정부 입찰에 성공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고농도 제형인 유플라이마는 용량 다양화로 환자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 등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을 통해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게 되는 만큼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개최를 앞둔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제품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6'에서 발표했던 신비한 메모리 플랫폼이 하나 있었죠.'Inference Context Memory Platform.' 추론 맥락 메모리 플랫폼? 오늘 테크앤더시티에서는 이게 무엇인지 자세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 키워드 : KV 캐시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엔비디아 라이브' 연설 말미. 젠슨 황은 메모리 플랫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었죠. 또 제 2의 HBM인 건가?젠슨 황 CEO가 가리킨 것은 베라루빈 AI 연산 플랫폼의 한 구석을 차지한 검은 색깔의 랙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 랙엔 엄청난 양의 저장 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우선 젠슨 황이 이걸 왜 소개했는지에 대한 설명부터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황 CEO가 공식 석상에서 자주 언급하는 'KV 캐시'부터 짚고 가야 합니다. 독자님들 요즘 GPU나 AI 하드웨어에 관한 기사 보실 때, KV 캐시에 대한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이 키워드는 AI 추론 시대에서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AI의 대화 맥락을 짚는 센스는 물론 효율적인 연산에 관한 이야기이거든요.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독자님이 오픈AI의 챗GPT·구글 제미나이를 열고 K팝 최고의 스타 지드래곤에 대해 질문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사용자가 이 대화창에서 지드래곤의 음악·패션 ·경력 등 객관적인 정보를 묻는다면, AI는 학습된 정보로 답할 수 있죠. 그런데 사용자는 한참 얘기를 하더니 문득 "그럼 그 분은 왜 한 시대의 '아이콘'인거야?"라고 묻습니다. 마치 논술 문제 같이 딱 떨어지는 답을 낼 수 없는 질문을 한거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뇌 지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NAS)가 수여하는 2026년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NAS는 24일 신경 회로 재구성 및 해석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승 교수가 프라델 연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프라델 연구상은 NAS가 신경계 이해에 공헌한 중견 신경과학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기관에 신경과학 연구 지원금으로 지정할 수 있는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NAS는 과학 진흥을 목표로 1863년 설립된 민간 기관으로 현재 노벨상 수상자 200여명 등 약 32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승 교수는 현대 신경과학과 계산 생물학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신경 회로 재구성부터 분석·해석 방식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를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승 교수의 가장 큰 성과는 뇌를 정확한 지도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있다. 그는 현대 신경과학과 계산생물학을 결합해 신경세포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그 연결이 어떤 기능을 만들어내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커넥토믹스(connectomics)’를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 키워냈다.커넥토믹스를 쉽게 말하면 뇌 속의 모든 전선을 하나하나 표시한 초정밀 전기 배선도를 만드는 작업에 비유할 수 있다. 도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면 도로 지도와 전력망 지도가 필요하듯, 뇌가 생각하고 기억하고 판단하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신경세포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승 교수는 이 ‘뇌의 배선도’를 사람이 손으로 그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와 AI가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체계로
늦어도 내년 말에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특별 대담을 갖고 AI, 우주, 에너지 등 미래 기술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는 "AI 발전 속도를 볼 때 늦어도 내년 말에는 AI가 어떤 단일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며 "약 5년 뒤인 2030년이나 2031년쯤에는 AI가 인류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이런 기술 발전이 미래에 '지속 가능한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수를 앞지르게 될 것이고, 이들이 노동을 대체하면서 재화와 서비스가 포화 상태에 이르는 풍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시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머스크는 "내년 말쯤이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로봇이 육아부터 노인 돌봄까지 인간의 삶 전반을 보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런 세상으로 가기 위한 유일한 문제는 '전력'이라고 지적하며 해법으로는 '우주'를 꺼냈다. 그는 "우주에 태양광 발전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