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산 초미니 전기밴 상반기 국내 상륙…이게 된다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기할 건 과감하게 포기하고 살릴 것만 깔끔하게 살렸다.
"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산 초소형 전기차인 '마사다 QQ밴'을 이틀에 걸쳐 직접 몰아본 소감입니다.
국내 전기차 수입업체 EVKMC가 중국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에서 들여온 마다사QQ밴을 지난 4∼5일에 걸쳐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일대에서 몰아 봤는데요,
가장 크게 체감한 점은 시내 주행과 주택가 좁은 골목길 주행에 최적화됐다는 겁니다.
전장 2천980㎜, 전폭 1천495㎜, 전고 1천635㎜의 초미니 사이즈 덕분에 사람 두 명이 지나다닐만한 좁은 골목길도 문제없이 통과했습니다.
4인용 텐트와 각종 캠핑 짐을 실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하면 유지비도 저렴합니다.
5천원 정도면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우선 국내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운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고속도로 운행이 불가합니다.
최고 속도도 시속 80㎞에 불과합니다.
도로 위의 조그만 균열이나 파임 부분은 물론 횡단보도의 흰색 페인트나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은 안내 문구의 유무조차 운전하면서 다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저런 장단점을 고려하면 이 차는 도심 1인 배달 사업용, 직장인 출퇴근용 등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국내 실구매 가격은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과 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500만∼900만원대로 예상됩니다.
영상에서는 이틀 동안 운행하면서 체험한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기획·구성: 오예진
연출: 류재갑
촬영: 송원선
편집: 백지현·김은진
영상: 연합뉴스TV·유튜브 eQ family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