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아마존 프라임데이 선크림 판매 1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스킨1004’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선케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킨1004의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지난해 출시된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판매량만 80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열린 미국 아마존의 최대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에선 선크림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에는, 16만5000개가 판매됐다.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스킨케어 제품처럼 촉촉한 질감과 편안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두 강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제품이기도 하다.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을 제거한 ‘리프 세이프’ 제품으로 리필제품, 친환경 패키지, 공정무역 등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원료 및 제품선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프 세이프는 미국 하와이주가 산호초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산호초에 유해한 성분을 제외한 선크림만 해안가에서 바를 수 있다.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내외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동물 보호 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로부터 비건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PETA는 1980년 설립된 동물 보호 단체로 동물 실험 금지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스킨1004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자연 원료만을 사용한 노력을 인정받아 PETA로부터 비건 브랜드로 인증을 받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