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주주가치 제고 등 목적으로 8731억1281만원 규모의 보통주 390만6545주, 1268억8723만원 규모의 기타주 75만8323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기타주는 우선주(29만2308주), 2우선주(43만7867주), 3우선주(2만9148주)를 모두 합친 것으로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다.취득예정주식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인 보통주 16만2900원, 2우선주 17만200원, 3우선주 16만2800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취득예정금액에 기재한 금액을 기준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수량 및 취득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현대차는 자사주 매입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주식 투자는 일종의 농사와 같습니다. 국내 증시엔 2년 뒤 2배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 많아졌습니다.”박지홍 GVA자산운용 대표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가총액 체급’과 관계없이 주가가 크게 싸진 상장사가 늘었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투자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 ‘헤지펀드 1세대’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09년 금융권에 투신해 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장을 거쳤고, 2016년부턴 GVA자산운용을 창업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장기·가치투자를 강조하는 그의 펀드는 7년간 누적 수익률 120%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2우B…주주환원·배당↑박 대표는 최근 국내 증시 상황이 2018년을 닮았다고 했다. 절대적으로 주가가 싸졌다는 의미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17.28%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40.73%)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 금리 인상 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다수 투자자가 실망감을 떠안고 국내 증시를 떠났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후 2년이 지난 2020년, 코스피지수는 2배 상승을 기록하고 주가가 꺾였던 많은 종목들이 유례없는 수익률을 보였다”며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투자는 가격과 가치의 괴리에서 온다는 점을 상기하면,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주가가 싸진 우량주들 사이에선 현대자동차그룹 관련주를 주목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나증권은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MZ세대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를 보강해 ‘하나TV[하나증권]’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증권의 유튜브 채널은 2019년부터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매일 아침 자체 미팅을 실시간 방송으로 전달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정보형 콘텐츠 뿐만 아니라 예능형, 소통형, 공감형 콘텐츠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개편 이후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모두의 해답소’다. 지난 8월 론칭한 하나증권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해답하라, 하나증권’ 시리즈 광고와 연계해 일상과 투자에 관한 ‘공감’과 ‘해답’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콘텐츠다. 개그맨 신규진과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MZ세대들의 공간인 성수동과 상수동을 오가며 ‘해답’을 건네는 상담자 역할을 맡았다.두 번째 메인콘텐츠인 ‘테니스에 진심인 편’은 이제 막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하나증권 아나운서 편다송 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테니스 스승들을 찾아 테니스 기본기를 습득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다. 지난달 15일부터 연재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 회를 넘어서기도 했다.이밖에도 인문학과 투자를 연결한 ‘인문학이 Money?’는 문화, 예술, 요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색다른 시선에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흑백요리사의 데이비드 리 세프,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등이 출연한다.이번 개편으로 새로 올라온 영상 콘텐츠들이 이목을 끈 만큼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 하나TV[하나증권]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웃돌고 있으며, 총 누적 조회수도 2900만 회를 넘어섰다.갈상면 하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