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정식품, 창우RS와 손잡고 종이팩(일반팩·멸균팩) 분리수거 체계 개선에 나선다.

청주시, 멸균팩재활용협회 등 3곳과 자원순환 구축 협약
시는 15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들 기관과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초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할 공동주택을 발굴하고 종이팩 분리배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100개가량의 종이팩 수거함 설치비를 지원하고, 창우RS는 종이팩 수거 및 선별을 담당한다.

정식품은 종이팩 수거량에 따라 두유(멸균팩) 등 보상물품을 아파트단지에 지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수거된 종이팩은 제지회사에서 재활용돼 정식품 등에 납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종이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며 "종이팩 분리 배출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