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에 '제2 위성정당' 제안한 군소정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류호정은 정의당 탈당
"민주당 2중대 길 걸어 가"
"민주당 2중대 길 걸어 가"

이에 정치권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논란이 된 ‘꼼수 위성정당’을 반복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용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후 기본소득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런 가운데 진보좌파 진영 정당 간 합종연횡도 나타나고 있다. 정의당은 녹색당과 내년 총선을 함께 치르기로 결정했다. 진보당·노동당에도 합류를 제안했다. 이에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은 이날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의 길을 가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진보 정당끼리의 연대처럼 보이지만 결국 민주당에 기대 의석을 얻으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비례대표인 류 의원은 소속 정당 탈당으로 의원직을 잃게 된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