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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34도' 캐나다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 의대 유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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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목포대 관계자들 '통합 의대'에 화답
    '영하 34도' 캐나다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 의대 유치 '집념'
    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외 순방길에서 전남권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김 지사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과 함께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단'을 구성해 15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 있는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김 지사 일행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34도의 맹추위에 온타리오주 주도인 토론토에서 비행기로 2시간가량 걸려 선더베이에 도착했다.

    얼굴과 손이 바깥공기에 10초만 노출돼도 살이 에일 정도로 '살인적인 날씨'였다.

    김 지사는 노던 온타리오 의대 관계자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점심도 미룬 채 이날 오후 3시까지 2시간가량 사리타 베르마 노던 온타리오 의대 총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열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 있는 레이크헤드 대학(서부 캠퍼스)과 서드버리에 있는 로렌시안 대학(동부 캠퍼스)에서 단일의대를 운영하는 노던 온타리오 의대 사례를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 의대를 유치하는 데 활용하려는 구상이다.

    순천대와 목포대가 의대 유치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으려는 도백(道伯)으로서 노력의 하나로 보인다.

    김 지사는 "바깥은 극강 추위이지만 콘퍼런스 장내는 열기가 뜨겁다"며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 의대를 유치하면 내년에 베르마 총장을 초청하겠다"며 깊은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순천대와 목포대에는 "두 대학이 단단하게 하나가 돼 의대를 유치했으면 한다"고 통합 의대 유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노던 온타리오 의대로 이동 중 버스에서 내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있는 슈피리어 호수를 배경으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통합 의대 유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송 총장과 박 단장은 "공동 의과대학 설립에 노던 온타리오 의대 설립 방식을 활용하고 싶다"며 김 지사의 통합 의대 의지에 화답했다.

    김 지사는 CES(세계 최대의 가전 제품 박람회) 참관과 투자유치, 남도 음식 홍보 등 미국, 캐나다 8박 10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한국 시각)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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