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북한 대화 거부·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 확대 실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은 북한에 대한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없어"
"북한 억제책 등 대응 방안을 동맹들과 상의할 것"
"북한 억제책 등 대응 방안을 동맹들과 상의할 것"

이날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우리는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을 강화하는 것에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남북 협력이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회 회의에서 "헌법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같은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의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등 남북회담과 교류업무를 담당해 온 대남 기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