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충북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 두 곳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서울대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지난 6월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9월엔 지역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새 옷 1만 5000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전남 나주시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 내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된다. 이마트는 자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그랜드오푸스홀딩에 G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아폴로코리아와 알리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체결한 합작투자계약의 일부다. 출자 비율은 5대 5이고, 알리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이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면 아폴로코리아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알리바바그룹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이와 별도로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이 책정한 합작법인 기업가치는 약 6조원이다.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되나 두 플랫폼은 현행과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는 지마켓과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간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29.67에 마감했다. 지수는 2449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24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 대비 감소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37억원,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096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모습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표결은 오는 27일 이뤄질 전망이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의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151명)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반면 대통령 탄핵소추는 재적 3분의 2(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POSCO홀딩스(-1.92%), LG에너지솔루션(-1.57%), 셀트리온(-1.49%), 삼성전자(-1.47%), NAVER(-1.28%), KB금융(-1.16%), 신한지주(-1.01%), 현대모비스(-0.41%)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반면 HD현대중공업(9.56%)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선주는 랠리를 이거가고 있다. 최근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한화오션(4.86%), 삼성중공업(2.11%),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인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