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군 "예멘 후티 반군행 최신 이란 무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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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성명
"후티 반군에 무기 공급, 판매하는 행위는 안보리 결의 위반"
"후티 반군에 무기 공급, 판매하는 행위는 안보리 결의 위반"
![지난 6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ZA.35539813.1.jpg)
미군 중부사령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후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이 제공한 치명적인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압수된 품목에는 후티 반군에게 공급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대항순항미사일(ASCM), 방공무기 등의 부품들이 포함됐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작년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지난 12일과 13일 예멘 내 후티의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하지만 후티는 인근을 항행하는 선박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티 측은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에 참여하는 국가의 모든 선박을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주장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