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물주님이 월세를 10만원 깎자고 하네요"…가슴 뭉클한 사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월세 깎겠다" 먼저 제안한 건물주
    5년째 월세 동결했던 상태로 알려져
    사장 "그저 감사하다" 소감 밝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년간 월세를 동결했던 건물주가 올해는 되레 '월세를 깎아주겠다'고 제안해 감동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이목을 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건물주님이 올해부터 월세를 깎자 하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2년째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가게 매출이 지난해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냥 경기 탓을 해야 할지, 제 탓인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10일 건물주 B씨가 귤을 한 아름 들고 가게에 찾아왔다"며 "B씨가 내 손을 꼭 잡고선 '올해는 월세 10만원을 깎자'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작성자 A씨가 올린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작성자 A씨가 올린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글에 따르면 놀란 A씨는 "올리는 게 아니라 깎는다는 말씀이시냐"라고 B씨에게 되물었고, B씨는 "다들 힘들다는데 오래 장사해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A씨는 "이미 5년째 월세를 동결해주신 상황이라 그저 감사하기만 했다"며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가 결국 울어버렸다. 힘들지만 내일도, 모레도 힘내서 손님 맞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누군가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건물주님 멋있다", "좋은 건물주 만나는 건 복이다", "A씨가 열심히 잘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건물주는 월세 인상에 관리비까지 올렸다", "장사 오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더 인상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파트 임대차 월세 비중 역대 최고…"이젠 월세가 대세"

      지난해 경기도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경기도 전용 ...

    2. 2

      지난해 오피스텔 월세 '쭉쭉'…매매·전셋값은 '뚝'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진 영향이다. 다만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

    3. 3

      임차인 '명도 소송'이 불가피하다면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고객 문의"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박*태라고 합니다.제 건물에서 4개층을 사용하고 있는 임차인이 있는데, 임대료를 6개월分 이상 체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사업을 하다 보면 얼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