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한 법무법인에 변호사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법무법인 다함의 소속 변호사로 이름을 올렸다.법무법인 다함은 지난달 개업한 신생 로펌으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출신인 강태욱 변호사 등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가 2023년 12월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법무법인에 소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하기도 했다.한 전 대표는 장관 퇴임 후 이듬해 4월까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2024년 7월 당대표로 선출됐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같은 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한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다가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5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선거 전략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다수의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당대표 등 여권 유력 인사와의 친분을 전면에 내세우는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최근 당정 지지율은 고공행진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작 지역 유권자를 위한 정책 공약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이재명 라인' 내세우는 민주당 후보들민주당 후보들은 선거 현수막과 온라인 공간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 등 여권 유력 인사와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공천이 확정된 정순욱 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대표적이다.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이재명과 함께해온 인물들의 결집을 통한 변화 추진"이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 '이재명 라인'을 달며 친분을 강조했다. 조상호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역시 지난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 출신으로 소개하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를 직접 성안했다는 점을 부각했다.공천이 한창 진행 중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하다.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홍보물에 '전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경력을 기재하며 '이재명을 지킨 사람 이재명이 보낸 사람'이라는 문구를 활용했다. 또 다른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출마자 역시 '이재명이 선택한 민생경제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었다.일부 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진 의원에 대한 진상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 때 일부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장 대표가 정희용 사무총장에게 구체적인 사실 확인과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다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당무 감사를 하라는 뜻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부분은 없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이후 진 의원은 "어제의 동지가 적이 돼 칼끝을 겨누는 정치에 매몰된다면 누가 보수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발했다.진 의원은 이날 SNS에 "65.5%의 지지율은 다른 나라 국민 대상인 여론조사인가"라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조차 시민들이 외면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손절은, 곧 전국으로 행차하실 장동혁 대표 지지 유세의 손절까지도 의미함을 모르나"라고 한탄했다.이어 "부산 의석이 18개 중 유일하게 뺏겨버린 북구 갑, 65 대 35의 보수 지지층이 앞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까르띠에 시계 논란에 화자되는 전재수 의원에게 내줬다"며 "부산의 동남풍을 불러일으켜 소수점이라도 더 끌어당겨야 하는 지금 이 난국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는데도 정적의 정치, 분노의 정치 어제의 동지가 적이 돼 칼끝을 겨누는 정치에 매몰된다면 어느 누가 보수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