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새해 슬로건은 '맛있는 행복'…내년 창립 80주년 앞두고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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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연구소 설립하고
K디저트 수출 확대
글로벌 사업 고도화 나서
K디저트 수출 확대
글로벌 사업 고도화 나서
SPC삼립이 새해 기업 슬로건으로 ‘맛있는 행복’을 선포했다. 건강한 식문화 선도를 위한 연구소 설립과 K디저트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사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내년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SPC삼립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 SPC1945에서 ‘2024 SPC삼립 신년식’을 열고 새로운 기업 슬로건 및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SPC삼립은 ‘시대의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기업 미션과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공개했다. 이를 반영한 슬로건으로는 ‘맛있는 행복’을 선정했다. 슬로건은 오랫동안 지켜온 품질을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PC삼립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2024년 경영전략으로 △Wellness(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Invent Value(기존 사업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Trust(지속가능성과 신뢰 확보) △Happiness(고객과 직원 행복) 등으로 구성된 ‘W.I.T.H 전략’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SPC삼립은 우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맛과 영양 밸런스,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건강 브랜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삼립 미래 식품연구소’를 신설해 건강한 제품, 대체식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을 통한 신규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약과 및 호빵, 호떡 등 ‘K디저트’ 수출 확대와 미국 H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 출시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냉동식품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SPC삼립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 과정에서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생산 설비 도입과 신공장(스마트 팩토리) 증축도 진행한다. 기존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스마트 팩토리 투자를 통해 고객·사회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친환경 패키지 확대와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한다.
고객과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크림빵, 호빵 등 SPC삼립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MZ세대 관점에서 재구성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워라밸)을 위한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카운슬링 상담소 등 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PC삼립은 올해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이미지(CI) 교체를 비롯해 전용 서체 제작, 소비자 참여 기반의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SPC삼립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가치체계와 경영전략을 세웠다”며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SPC삼립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 SPC1945에서 ‘2024 SPC삼립 신년식’을 열고 새로운 기업 슬로건 및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SPC삼립은 ‘시대의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기업 미션과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공개했다. 이를 반영한 슬로건으로는 ‘맛있는 행복’을 선정했다. 슬로건은 오랫동안 지켜온 품질을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PC삼립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2024년 경영전략으로 △Wellness(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Invent Value(기존 사업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Trust(지속가능성과 신뢰 확보) △Happiness(고객과 직원 행복) 등으로 구성된 ‘W.I.T.H 전략’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SPC삼립은 우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맛과 영양 밸런스,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건강 브랜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삼립 미래 식품연구소’를 신설해 건강한 제품, 대체식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을 통한 신규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약과 및 호빵, 호떡 등 ‘K디저트’ 수출 확대와 미국 H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 출시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냉동식품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SPC삼립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 과정에서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생산 설비 도입과 신공장(스마트 팩토리) 증축도 진행한다. 기존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스마트 팩토리 투자를 통해 고객·사회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친환경 패키지 확대와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한다.
고객과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크림빵, 호빵 등 SPC삼립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MZ세대 관점에서 재구성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워라밸)을 위한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카운슬링 상담소 등 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PC삼립은 올해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이미지(CI) 교체를 비롯해 전용 서체 제작, 소비자 참여 기반의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SPC삼립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가치체계와 경영전략을 세웠다”며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