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가에 청룡이 나르샤…"소비 위축 넘어 승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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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주류업계, 용으로 고급화
청룡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주자는 식품업계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연초부터 ‘2024 해피 드래곤’ 케이크를 내놨다. 케이크 위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청룡이 물고 있는 여의주를 만들고, 부드러운 우유 무스와 크림치즈 무스를 더했다. SPC 파리파게뜨도 연두색 아기 용을 형상화한 ‘힘내세용 케이크’를 선보였다.

○‘청룡 아트’로 새단장한 백화점
백화점들은 아예 청룡으로 공간을 꾸몄다. 롯데백화점이 대표적이다. 오는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라이크 어 드래곤’ 미술전시를 연다. 권용래·정직성·이종기 등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한 청룡을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시한다.신세계백화점은 광주신세계점 안에 거대한 용 모양 작품을 설치했다. 황중한 작가의 ‘구름 속 쌍룡’이다. 두 청룡이 용맹스럽게 구름 위를 날아오르는 작품은 천장에 매달려 있다. 황 작가가 익살스럽게 표현한 용 일러스트도 1층에서 볼 수 있다.


○게임·만화와 손잡은 편의점

씨유는 ‘용’이란 음절을 활용해 1월 한 달간 ‘용기면’ 상품 40여 종을 할인해준다. ‘국민에게 용기를 충전해준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용 캐릭터가 그려진 삼각김밥 5종과 팝콘을 선보였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