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민간·지역 손잡고 지방소멸 위기 돌파…9곳에 50억원씩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를 활용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일자리 창출, 지역 간 연계 등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빈집을 이용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과 취미·체험 공간, 지역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창업 지원, 인접 도시와 관광·숙박·먹거리를 연계한 특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지역 거점대학, 기업 등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에 주기적·반복적 방문객을 이끈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앞서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역지자체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4월 지자체 공모를 받아 6월 중 사업 9건을 선정한다.

사업당 국비 50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