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식물 단백질 풍부한 식단, 노년기 여성 건강 유지에 도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 연구팀, 간호사 4만8천여명 최장 20년간 추적 조사 결과

    중년기에 단백질, 특히 식물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만성 질환에 덜 걸리고 노년기에 일반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물 단백질 풍부한 식단, 노년기 여성 건강 유지에 도움"
    미국 터프츠대학 인간영양연구센터 안드레스 아르디손 코랏 박사팀은 18일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JCN)에서 중년기 여성 간호사 4만8천여명의 식단 등 생활방식과 질병 및 노년기 건강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르디손 코랏 박사는 "이 결과는 단백질 섭취가 노년기 건강 증진과 관련이 있고, 특히 중년기에 단백질 대부분을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하고 소량만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노년기 건강에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대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38~59세 간호사 4만8천762명을 대상으로 연구 시작 당시의 식단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이어 4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특정 식품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조사해 식이 단백질 섭취량과 단백질 공급원 등이 건강한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건강한 노화 여부는 암,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파킨슨병 등 11가지 만성질환과 기억력, 신체기능, 정신건강 등을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참가자는 모두 3천721명(7.6%)으로 조사됐다.

    11가지 만성 질환이 없는 여성은 1만5천131명(31.0%),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지 않은 사람은 2만3천215명(47.6%), 신체 기능 문제가 없는 사람은 7천303명(15.0%), 정신건강을 유지한 사람은 1만8천211명(37.3%)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적은 그룹보다, 식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동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보다 각각 심장질환, 암, 당뇨병, 인지·정신 건강 저하가 현저히 낮았다.

    식단 비교 결과 1984년 당시 빵,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등에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그룹은 노년기까지 건강을 유지할 가능성이 46% 더 높았다.

    그러나 소고기, 닭고기, 우유, 생선·해산물, 치즈 등에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그룹은 건강한 노화 가능성이 6%는 낮아졌다.

    식물 단백질은 동물 단백질보다 신체적 기능 유지와도 훨씬 큰 상관관계를 보였고 노년기 정신 건강 유지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심장 질환의 경우 식물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혈압, 인슐린 감수성 수치가 낮아진 반면, 동물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여러 암에서 발견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LGF)가 높았다고 밝혀졌다.

    아르티손 코랏 박사는 "이 결과는 중년기의 식이 단백질, 특히 식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증진하고, 노년기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식물 단백질의 이런 이점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 많은 식이섬유, 미량 영양소, 폴리페놀 같은 유익한 화합물 등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 :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Andres Ardisson Korat et al., 'Dietary protein intake in midlife in relation to healthy aging - results from the prospective Nurses' Health Study cohort', http://dx.doi.org/10.1016/j.ajcnut.2023.11.010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설 전날 오후 고속도로 일부 정체…서울→부산 4시간40분

      설날을 하루 앞둔 16일 월요일 오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일부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대구 3시간4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3시간 등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4시간10분 △광주 3시간50분 △대구 3시간40분 △강릉 3시간30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 13㎞,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부근 2㎞, 양산분기점 부근∼양산분기점 1㎞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수원 3㎞, 양재 부근∼반포 7㎞에서 차량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월곶분기점∼ 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 부근 2㎞에서 차량이 느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공사는 정체가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봤다.  귀경 방향은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전국 교통량은 이날 505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 2

      '두쫀쿠' 사려고 오픈런 벌어지더니…사장님 '비명' 터진 까닭

      연초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인기가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다. 가게마다 길게 '오픈런' 행렬이 늘어서고, 수량을 구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은 옛말이 됐다. 일각에서는 뒤늦게 두쫀쿠 판매에 뛰어든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두쫀쿠' 검색어의 관심도는 지난달 17일 10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현재 35를 기록 중이다. 두쫀쿠는 지난해 11월부터 구글트렌드상 관심도가 폭증, 12월과 1월 중순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 하순부터 관심도가 크게 꺾이는 추세다. '두바이쫀득쿠키'의 관심도도 마찬가지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10일 구글트렌드상 관심도가 100을 찍은 뒤 단계적으로 하락, 이날 기준 17까지 내렸다. 한달새 6분의 1로 급감한 것이다. 매장 앞마다 길게 늘어서는 줄도 보기 어려워졌다.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는 인기 두쫀쿠 업체들의 경우 '티켓팅' 수준으로 구매가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재고에 여유가 생긴 곳이 크게 늘었다. 쿠팡이츠 메뉴별 주문 순위에서도 '두바이쫀득쿠키'는 지난해 말부터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2위로 순위가 내리기도 했다. 매장들 일부는 미리 사둔 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 악화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두쫀쿠 판매 카페 관계자는 "카다이프와 마쉬멜로우 가격이 올라서 미리 대량 구매했는데, 재료 가격도 하락세"라며 "사둔 재료를 소진해야 하는데 수지가 맞지 않을까봐 우려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기 디저트 등 유행템의 유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3. 3

      "이게 5000원도 안 된다고?"…'미친 가성비'에 대박 난 '핫템'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뷰티업계에서 5000원 이하의 '초저가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성분과 제형, 콘셉트를 초저가·소용량으로 선보여 시장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소비자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관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패션 플랫폼까지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1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에서 '미모 바이 마몽드', '에뛰드 플레이 101', '프렙 바이 비레디' 등 5000원 이하 기초와 색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프렙 바이 비레디의 경우 작년 6월 다이소에 입점한 이후 출시 석 달 만에 10만 개 넘게 판매되며 '맨케어'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LG생활건강도 초저가 뷰티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전용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와 다이소 전용 'CNP 바이 오디-티디'를 운영 중이다.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작년 4월 브랜드 출시 당시 8개였던 제품 수가 현재 18개까지 늘었고,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애경산업 역시 다이소 주요 고객층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과 기능성 제품 브랜드 '에이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애경산업 자회사 원씽은 이마트와 협업해 '디오리진 히알루론 병풀 라인'도 출시하며 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고객사들의 초저가 상품 출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무신사와 협업해 일부 무신사 스탠다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