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겨울철새 130만마리…작년 동월 대비 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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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 36만마리로 최다…대부분 금강호서 군집 이뤄
전국 주요 습지에 겨울철새 130만여마리가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새 96종 130만2천547마리가 관찰됐다.
지난달 조사(136만4천497마리) 대비 6만1천950마리(4.5%) 감소했고, 작년 동월(139만4천337마리)과 비교해도 9만1천790마리(6.6%) 줄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릿과 조류는 106만4천804마리로 전체 겨울철새의 81.7%를 차지했다.
오릿과 조류 중에서도 가창오리 36만2천545마리, 쇠기러기 15만7천72마리, 청둥오리 14만7천79마리, 큰기러기 10만9천213마리, 흰뺨검둥오리 9만851마리 등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고니 4마리·두루미 2천48마리·저어새 47마리·혹고니 41마리·황새 57마리, 2급인 개리 37마리·붉은가슴흰죽지 2마리·큰고니 9천259마리·흑기러기 3마리·흑두루미 6천545마리 등도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금강호에서 발견된 겨울철새가 36만4천575마리로 가장 많았다.
금강호에 머무르고 있는 겨울철새 98.7%는 군집성이 강한 가창오리였다.
이어 장항 해안 5만1천592마리, 철원평야 3만28마리, 임진강 2만7천830마리, 간월호 2만1천944마리 순이었다.
환경부는 전국의 겨울철새 현황을 파악하고 고병원성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센서스를 진행한다.
AI 확산을 예방하려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062-949-4366)에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18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새 96종 130만2천547마리가 관찰됐다.
지난달 조사(136만4천497마리) 대비 6만1천950마리(4.5%) 감소했고, 작년 동월(139만4천337마리)과 비교해도 9만1천790마리(6.6%) 줄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릿과 조류는 106만4천804마리로 전체 겨울철새의 81.7%를 차지했다.
오릿과 조류 중에서도 가창오리 36만2천545마리, 쇠기러기 15만7천72마리, 청둥오리 14만7천79마리, 큰기러기 10만9천213마리, 흰뺨검둥오리 9만851마리 등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고니 4마리·두루미 2천48마리·저어새 47마리·혹고니 41마리·황새 57마리, 2급인 개리 37마리·붉은가슴흰죽지 2마리·큰고니 9천259마리·흑기러기 3마리·흑두루미 6천545마리 등도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금강호에서 발견된 겨울철새가 36만4천575마리로 가장 많았다.
금강호에 머무르고 있는 겨울철새 98.7%는 군집성이 강한 가창오리였다.
이어 장항 해안 5만1천592마리, 철원평야 3만28마리, 임진강 2만7천830마리, 간월호 2만1천944마리 순이었다.
환경부는 전국의 겨울철새 현황을 파악하고 고병원성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센서스를 진행한다.
AI 확산을 예방하려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062-949-4366)에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