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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두산도 투자했는데"…주가 80% 급락한 뉴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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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모듈원전(SMR) 업계 선두 뉴스케일
    1호 프로젝트 무산에 주가 폭락
    고금리로 사업성 떨어진 탓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접근해야"
    뉴스케일파워의 SMR 실증 테스트 시설. /울진군·뉴스케일 제공
    뉴스케일파워의 SMR 실증 테스트 시설. /울진군·뉴스케일 제공
    소형모듈원전(SMR) 업계에서 선두로 평가받는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프로젝트 무산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뉴스케일파워는 5.99% 하락한 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12월 상장 당시 주가(10달러대)의 5분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이 기업의 주가 하락률은 올해 들어서만 약 35%에 달한다.

    이 회사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의 설계 인증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사업성 악화로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 여파로 지난 9일 직원의 28%를 해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1호 프로젝트의 무산으로 적자 상태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뉴스케일파워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69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9292만달러를 기록했다.기술력 측면에서는 업계 선두로 인정받고 있지만, SMR이 상용화되기엔 사업성이 아직 떨어지는 가운데 ‘돈 못버는 기업’이 언제까지 버틸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35년 SMR 시장의 규모가 650조원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가장 기술력 있는 뉴스케일파워의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1억4000만달러), 삼성물산(7000만달러), GS에너지(4000만달러) 등 한국 기업도 뉴스케일파워에 초기 투자하기도 했다.

    권덕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호 프로젝트의) 계약 종료는 여러 프로젝트 중 일부에 불과하며 여전히 루마니아 등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의 목표주가는 11달러로 약 440% 상승 여력이 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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