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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국립박물관단지를 핫플레이스로…기본구상안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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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구역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문화시설과 상업·편의시설 유치"
    세종 국립박물관단지를 핫플레이스로…기본구상안 마련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국립은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구상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12만㎡ 중 5만㎡에는 2030년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한다.

    행복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입주 예정지를 제외한 7만㎡의 잔여 부지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수요조사와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2구역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반영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행복청은 먼저 각 정부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 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 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를 핫플레이스로…기본구상안 마련 추진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립박물관단지를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지난해 12월 말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단계에 걸쳐 완공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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