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심사에서 웰컴저축은행은 CCM 실천의지를 표명한 CEO의 리더십을 비롯해 금융소외계층 지원, 소비자 대상 금융교육 활동, 소비자 불만 예방 원칙 이행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CCM 이행을 위한 전사적 참여 문화와 선제적인 소비자 불만 관리 체계가 높게 평가됐다.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CCM 인증은 고객 중심 경영을 모든 업무의 기준으로 삼아온 웰컴저축은행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 금융교육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 권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CM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3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관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자료와 현장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목표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주관 아래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CCM 도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CCM 선포식 개최 △전사 TFT 운영 및 CCM 운영 체계 마련 △CCM 운영매뉴얼을 통한 문서 체계 구축 △내부 교육 및 캠페인 실시 등 단계별 절차를 이행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켰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룩셈부르크에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룩셈부르크는 핀테크와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 허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현지 금융당국 및 은행 관계자를 만나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질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 의장을 만나 금융·혁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이어 중기대출 강점이 있는 국영은행 스푸르키스와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진출 기업의 금융지원 등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ESG 및 포용금융 분야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김 은행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