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668년 전 은빛으로 써 내려간 경전…보존 처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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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50년 전 신라 공주는…쪽샘 44호 무덤 관련 삽화 8종 공개
'어린이 나라' 창원서 순회 전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자단 모집 ▲ 668년 전 경전 필사본, 어떻게 보존 처리했나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보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을 보존 처리한 과정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백지은니는 하얀 종이 위에 은색 글씨로 글을 쓴 것을 뜻한다.
1356년 이방한이라는 인물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불경을 옮겨적은 것으로, 불교 경전인 '능엄경' 10권 중 마지막 권만 전한다.
경전의 뒷부분에 간행 경위가 적혀 있고 필자와 연대가 명확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유물을 보존 처리하며 유물을 조사한 결과와 과정, 세척과 보강에 사용된 재료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서는 연구원이 운영하는 '문화유산 지식이(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쪽샘 44호 무덤 주인 그린 삽화 공개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쪽샘 44호 무덤을 발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삽화 8종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쪽샘 44호 무덤은 1천55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무덤이다.
무덤에서는 머리모양을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과 장식, 바둑돌, 철제 바늘, 꽃가루 등이 나온 바 있다.
연구소는 각종 유물을 토대로 무덤 주인을 신라 공주로 추정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삽화는 신라의 어린 공주가 금동관과 가슴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 말을 탄 모습, 바둑을 두는 모습 등을 표현했다.
공주의 시신과 순장자, 시신 곁에 놓인 각종 물품 등 무덤 안 모습을 표현한 삽화도 있어 당대 신라의 장례 문화도 유추해볼 수 있다.
▲ 창원에서 만나는 잡지 '어린이' = 국립한글박물관과 창원문화재단은 4월 21일까지 경남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 나라' 특별전을 연다.
한국 아동문학의 출발을 알린 잡지 '어린이' 100년을 돌아보는 지역 순회 전시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한 '어린이' 잡지와 주요 내용, 당시 발간된 관련 잡지와 서적, 주요 인물 자료 등 1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소파 방정환(1899∼1931) 어린이를 집과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불 켜는 이'로 빗대 표현한 번역 시, 우리 정서에 맞게 번안한 동화 '백설 공주' 등도 볼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전할 기자단 모집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박물관의 주요 전시와 문화 행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한걸음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사진 취재 기사, 카드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등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로,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자에게는 활동비를 주며 활동 증명서도 발급한다.
29일까지 전자우편(visitmuch@korea.kr)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평가, 면접을 거쳐 2월 1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어린이 나라' 창원서 순회 전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자단 모집 ▲ 668년 전 경전 필사본, 어떻게 보존 처리했나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보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을 보존 처리한 과정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백지은니는 하얀 종이 위에 은색 글씨로 글을 쓴 것을 뜻한다.
1356년 이방한이라는 인물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불경을 옮겨적은 것으로, 불교 경전인 '능엄경' 10권 중 마지막 권만 전한다.
경전의 뒷부분에 간행 경위가 적혀 있고 필자와 연대가 명확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유물을 보존 처리하며 유물을 조사한 결과와 과정, 세척과 보강에 사용된 재료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서는 연구원이 운영하는 '문화유산 지식이(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쪽샘 44호 무덤 주인 그린 삽화 공개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쪽샘 44호 무덤을 발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삽화 8종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쪽샘 44호 무덤은 1천55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무덤이다.
무덤에서는 머리모양을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과 장식, 바둑돌, 철제 바늘, 꽃가루 등이 나온 바 있다.
연구소는 각종 유물을 토대로 무덤 주인을 신라 공주로 추정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삽화는 신라의 어린 공주가 금동관과 가슴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 말을 탄 모습, 바둑을 두는 모습 등을 표현했다.
공주의 시신과 순장자, 시신 곁에 놓인 각종 물품 등 무덤 안 모습을 표현한 삽화도 있어 당대 신라의 장례 문화도 유추해볼 수 있다.
▲ 창원에서 만나는 잡지 '어린이' = 국립한글박물관과 창원문화재단은 4월 21일까지 경남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 나라' 특별전을 연다.
한국 아동문학의 출발을 알린 잡지 '어린이' 100년을 돌아보는 지역 순회 전시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한 '어린이' 잡지와 주요 내용, 당시 발간된 관련 잡지와 서적, 주요 인물 자료 등 1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소파 방정환(1899∼1931) 어린이를 집과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불 켜는 이'로 빗대 표현한 번역 시, 우리 정서에 맞게 번안한 동화 '백설 공주' 등도 볼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전할 기자단 모집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박물관의 주요 전시와 문화 행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한걸음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사진 취재 기사, 카드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등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로,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자에게는 활동비를 주며 활동 증명서도 발급한다.
29일까지 전자우편(visitmuch@korea.kr)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평가, 면접을 거쳐 2월 1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