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주담대 갈아타기 한도 늘어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간 2조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금융당국, 은행별 한도 확대 검토
    금융사별 금리 인하 경쟁 나설 듯
    지난 9일 개시 이후 나흘 만에 1조원 넘는 신청이 몰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 서비스’의 은행별 취급 한도가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은행별 한도를 현행 연간 2조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주담대 대환 현황 등 추이를 보면서 금융사별 대출의 연간·월간 신규 취급 한도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들은 연간 2조원, 월 1600억~1800억원을 한도로 주담대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규 주담대 취급액의 평균 수준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은행별) 연간 2조원은 시스템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며 “갈아타기로 발생하는 소비자 편익을 보면 한도를 강하게 제한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기 때문에 한도 증액이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주담대 대환은 평균 1.5%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 4일 만에 총 5657명의 차주가 1조307억원 규모의 대환을 신청했다.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시작된다. 한도 확대와 맞물려 금융회사 간 금리 인하나 수수료 면제 등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은행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주담대 대환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7개 핀테크와 금융회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차주는 각 앱에서 유리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플랫폼별로 중개수수료율을 공시해 수수료를 소비자가 떠안지 않도록 설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VC협회 "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깎는 플랫폼 규제법 철회해야"

      벤처투자업계가 대형 플랫폼을 규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전규제 방식으로 플랫폼들의 발목을 잡아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벤처 생태계를 위축시...

    2. 2

      신용 사면에 고객 이탈…저축은행 '이중고' 시름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신용사면’이 저축은행권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저축은행 고객들의 신용점수가 올라가면 은행권으로 우량 차주가 대거 이탈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도입된 온라인·...

    3. 3

      "대환대출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의 대환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6일 정부 지원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