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 청구액 '116억→198억'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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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 2021년 7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20년 동안의 정산 피해 금액을 모두 합쳐 청구액을 198억원으로 상향하는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형사 재판에서 검찰이 판단한 친형 내외의 횡령 규모는 약 50억원 정도이지만, 민사소송 원고소가에는 횡령 금액 외에 박수홍이 방송 출연을 통해 발생한 매출 중 미정산된 부분에 대한 반환 요청까지 포함됐다는 게 박수홍 측의 주장이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친형 부부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는데 2021년 10월 첫 재판이 열린 후 보류된 상태다. 이는 오는 2월 진행되는 형사 소송인 횡령 재판 1심 선고 후 재개될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