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 SK이노베이션-본업 실적 부진과 배터리 펀더멘털 약화"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이노베이션-본업 실적 부진과 배터리 펀더멘털 약화

📉목표주가 : 21만원→18만원(하향) / 현재주가 : 11만6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Q23 영업이익은 1170억원(-93%)으로 컨센서스 4429억원을 하회할 전망.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및 유가 급락 영향으로 -2572억원(적자전환)이 예상. 화학 영업이익은 1186억원(-50% 이하 QoQ)을 전망하며, 윤활유 영업이익은 판가 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둔화(-8%) 등으로 2,071억원(-21%)이 예상됨.
-배터리 매출액은 미국 중심의 출하량 회복에도 ASP 하락(-10%) 및 기존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및 글로벌 피어 멀티플 하향 등을 반영해 18만원(-14%)으로 하향. EV 성장률 둔화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2차전지 산업 펀더멘탈 약화가 SK온의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음.

LG유플러스-솟아날 구멍 찾기

📉목표주가 : 1만3500원→1만2500원(향) / 현재주가 : 97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증권

[체크 포인트]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 3.7조 원(YoY +1.4%), 영업이익 2296억 원(YoY -20%)으로 추정. 영업이익 컨센서스 2,719억 원을 15.6% 하회할 것으로 예상. 유틸리티비용 상승과 전사 영업관리시스템 구축이 주요 원인
-2024년 연결 영업이익은 1.1조 원(YoY +2.6%)을 예상. 비용 효율화가 관건. 경쟁사 대비 비용감축 여력이 부족한데, 동사의 경우 오프라인 대리점 ↓ 온라인 판매 비중 ↑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 효율화를 기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500원으로 하향. 비용 감축여력과 알뜰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2023년 낮아진 멀티플을 수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

LG-다시 주목해야 할 시점

📉목표주가 : 12만원→11만원(하향) / 현재주가 : 7만2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366억원(+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648억원(+3.2% 전년동기대비)으로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연결기준 매출액 2.1조원(+11.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426억원(+233.5% 전년동기대비)으로 전분기와 달리 호전될 전망
-올해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 하지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짐. 가용자원 1.7조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성장투자(AI, BIO, Clean Tech) 재원으로 활용할 것

오리온-실적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목표주가 : 18만원→13원(하향) / 현재주가 : 9만2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증권

[체크 포인트]
-오리온은 구주인수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취득으로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5,48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음. 이로써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됨. 향후 오리온의 비식품 사업 투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됨.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2025년 중국의 제과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1%로 전망됨. 오리온의 연평균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6.1%로 추정됨. 시장 성장 둔화에 근거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실적으로 증명해보이는 수 밖에 없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연초부터 예상치 못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으나 오리온의 배당 확대 기조는 유지될 전망. 향후 본업에서의 유의미한 외형 및 점유율 확대 확인 시 실적 추정치와 Target Multiple의 동반 상승이 가능할 전망.

인터플렉스-헬스케어, 메타 영역에 진출

📈목표주가 : 1만5000원→1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1만17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삼성전자의 MX 부문이 휴대폰 중심에서 헬스케어(갤럭시링) 및 메타(XR기기) 영역에 진출 확대,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를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 갤럭시링은 건강,수면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측정, 모니터링 역할을 담당.
-애플이 2024년 2월 2일(현지시간)에 MR헤드를 출시 예정. XR 시장 확대의 계기로 해석. 삼성전자도 모바일 기기의 라인업 확대 및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새로운 XR기기를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2024년 388억원(68% yoy) 추정, 져평가 및 재평가 예상. 2024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P/E 9.6배(2024년 업종평균)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상향(13.3%).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