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정유 적자전환·배터리 부진 지속…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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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1만→18만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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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4429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및 유가 급락 영향으로 2572억원(적자전환)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화학과 윤활유는 전분기 재고평가이익 소멸 및 스프레드 하락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성 향상에 따른 AMPC 확대에도 전방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일부 고객사향 물량 조정 등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성장률 둔화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2차전지 산업 펀더멘탈 약화가 SK온의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신규 설비(63기가와트시(GWh)) 가동에도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은 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