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SMC 호실적에 중소형 반도체주 사는 초고수들, 삼성전자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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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TSMC 호실적에 중소형 반도체주 사는 초고수들, 삼성전자는 '팔자'
국내 투자 수익률 1%의 초고수들이 헬스케어와 중소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전날 TSMC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켓PRO] TSMC 호실적에 중소형 반도체주 사는 초고수들, 삼성전자는 '팔자'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9일 오전 10시 기준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전날 알테오젠은 SC(피하주사) 제형변경 플랫폼에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제(ALT-B4) 생산을 위한 추가 위탁생산공장을 선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에이직랜드다. 전날 TSMC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3위는 메디톡스다. 최근 메디톡스가 국내외 소송 비용 부담으로 증권사 목표주가가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4위는 AI 번역기술 업체인 플리토, 5위는 에코프로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다른 반도체, AI 관련 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큐알티는 6위, 텔레칩스는 7위, 이오테크닉스가 8위, 네이버가 9위 등이었다.
[마켓PRO] TSMC 호실적에 중소형 반도체주 사는 초고수들, 삼성전자는 '팔자'
순매도 1위는 JYP엔터테인먼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과 15일 실적 부진 우려로 잇달아 7% 대 급락세를 보였다. 주가 급락에 회사 최대 주주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박진영 프로듀셔가 50억원 어치를 매수하면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순매도 2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가 이날 2.5% 오르며 연초 이후 약세에서 벗어나자 일부 투자자들이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셀트리온, 4위는 SK하이닉스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