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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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매긴 2024년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이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단계 상승한 것이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온 바 있다.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8위를 기록했다가 이후 순위는 계속 하락 추세다.

국가별 국방 예산 항목에서 한국은 447억달러(약 53조원)로 평가돼 1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국방 예산이 35억달러(약 4조6000억원)로 58위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고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뒤를 이었다.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 뒤를 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