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본, 세계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태양전지 발전 안되는 상황"(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탑재 배터리로 가동해 탐사 시간·범위 줄어들 수도"…통신은 연결돼
    원하는 장소 '핀포인트' 착륙 성공 여부 확인에 한 달 걸릴 것
    일본, 세계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태양전지 발전 안되는 상황"(종합)
    일본이 2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기자회견에서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이날 0시께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표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JAXA는 그러나 "슬림이 달 표면에 도달한 뒤 지구와 통신은 되지만 태양전지로 발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슬림은 애초 착륙 후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태양전지 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음에 따라 슬림은 착륙 후 탑재된 배터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탐사 시간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JAXA 관계자는 설명했다.

    슬림은 지난해 9월 7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이어 지난 달 25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이달 15일 착륙 준비에 들어갔다.

    전날 달 상공 15㎞까지 고도를 낮춘 뒤 이날 0시께 달 표면으로 향해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표면에 내렸다.

    슬림은 이번에 목표 지점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했다.

    JAXA 관계자는 핀포인트 착륙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여부 확인에는 데이터 분석 등에 약 1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4천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 이를 지구에 보냈다.

    다만 달 착륙 시도는 이전까지 실패가 계속됐다.

    JAXA는 2022년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해 4월 착륙을 시도하다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망치로 예수상 머리 훼손…이스라엘 병사 사진 논란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상 머리를 망치로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 측은 자국 병사가 맞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한 해당 사진이 이스라엘 방위군 병사로 판단된다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SNS에는 한 병사가 거꾸로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 동상을 망치로 추정되는 물체로 내리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이번 행동은 이스라엘군의 가치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 사령부가 이 사건을 조사 중이고 지휘 계통을 통해 다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또 이스라엘군은 예수상을 복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2. 2

      미국 의식했나…다카이치, '호르무즈 회의' 불참 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열린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회의 불참 사유에 대해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대응은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사례별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도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치가와 케이이치 국가안보국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지지하고 국제법을 존중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일본도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주체적인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날 화상 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50여개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했다. 반면 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은 불참했다.다카이치 총리는 당시 "에너지의 공급이 위협받는 현 상황에서 우려를 공유하는 나라가 협력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서면 메시지만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미일 동맹을 중시해온 일본 정부가 미국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3. 3

      "호르무즈 대안 될까" 홍해 뚫은 韓 유조선…정부, 추가 공급 검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리 선박이 처음으로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에 나섰다. 정부와 해운업계는 이를 계기로 홍해 항로를 활용한 추가 원유 공급을 검토 중이다. 20일 해운업계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원유를 공급받은 우리 유조선이 홍해를 거쳐 항해하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해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한 첫 사례다.해수부 관계자는 "항해 중 위협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회항까지 검토할 계획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특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해는 이란의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주요 활동 지역으로 항행 위험이 높은 곳이다.정부는 이번 운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를 안정적인 우회 수송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국내 정유사 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는 식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항해로 홍해 항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입출항 일정과 항로 정보는 선박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공개하기 어렵다"며 말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최근 후티 반군 측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아서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홍해 내에서 위협이 포착되지 않았다"면서도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위험이 확인될 경우 추가 통항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